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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베일 벗은 ‘피파온라인4’, 대전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입력 | 2017-11-16 13:49:00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가 드디어 지스타 2017에서 그 베일을 벗었다.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의 개발 스튜디오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는 현재까지도 e스포츠 리그 및 PC방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피파온라인3'의 정식 후속작이기도 하다.

피파온라인4 시연 버전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피파온라인4'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등장한 그래픽 엔진 중 가장 사실적인 효과를 재현할 수 있는 '프로스트바이트'를 장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한 것은 물론 'FIFA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FIFA 18(이하 피파18)의 콘텐츠와 '피파17'을 베이스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개인기가 추가된 것은 물론, 더욱 전략적인 세트피스, 잔디의 형태에 따라 움직이는 축구공 효과까지 세밀하게 변화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및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피파온라인4 시연 버전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더욱이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 방문한 게이머들 간의 랜덤매치로 이뤄지는 1:1 PvP 친선전을 선보이다. 여기에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시티', '첼시' 등 7개 파트너클럽 브랜딩을 입힌 약 240대 규모의 시연 부스에서 각 파트너클럽의 팀을 플레이하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체험해본 '피파온라인4'는 아직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 속에 담고 있는 콘텐츠는 기대할 만한 수준이었다. 대전 모드로 체험한 '피파온라인4'는 선수들이 움직임이 전작인 피파온라인3보다 자연스러워 졌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얼굴이 세밀하게 구현되었다.

피파온라인4 시연 버전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맨유의 주전 공격수 '루카쿠'를 비롯해 '데헤아', '마샬' 등의 얼굴은 콘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전작보다 월등히 개선된 모습이었으며, 모션 역시 어색한 동작 없이 자연스러운 수준이었다.

더욱이 몸싸움이나 선수들의 볼 경합도 어깨 싸움이 확연히 나타났으며, 볼 터치도 선수들의 능력치와 상관 없이 안정적인 자세에서 공을 받을 경우 자연스럽게 공격, 수비로 이어나가는 과정이 제대로 구현된 모습이었다.

피파온라인4 시연 버전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여기에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처와 세계 유수의 축구 리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경기장, 관중, 현장음 등이 제공되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아직 개발 중인 점을 감안해도 몇몇 유명 선수 이외에 일반 선수들은 '피파온라인3'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고, 변화한 시스템을 느낄 새도 없이 경기가 종료되어 조금 아쉬웠다.

피파온라인4 시연 버전 스크린샷(출처=게임동아)


현장에서 만난 '피파온라인4'는 분명 기대를 모을 정도의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기존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게이머들에 대한 이전 보상 대책과 선수 강화에 대한 정책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점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지스타 2017에서 등장한 '피파온라인4'는 방문객이라면 반드시 즐겨야 할 게임으로 꼽을 만한 재미를 지녀 앞으로의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