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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 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16일 국내 증시 개·폐장시간은 미리 공지한 대로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진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예정된 수능일이었던 16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15일 포항 지진으로 교육부가 수능을 일주일 연기했고 이후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개장 시간에 대한 긴급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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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직후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증시 개장 시간이 금융시장 등과 폭넓게 연관돼 있고, 이미 공지된 개장 시간을 급히 변경하는 것이 금융·자본시장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