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아닌 개인 돈으로 혁신연구-스타트업 지원
13일(현지 시간) AP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알츠하이머는) 우리 인생 후반부를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이고 사회에 큰 위험이 되는 병”이라며 병 퇴치에 총 1억 달러(약 11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아닌 개인 돈으로 치매 관련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치매 발견 기금(DDF)’에 5000만 달러(약 56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5000만 달러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스타트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류에서 벗어난 연구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