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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김주혁, 사고 당시 음주·약물 영향 없어…사인은 머리 손상”

입력 | 2017-11-14 16:01:00

사진=동아닷컴DB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 씨가 사고 당시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직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사망 원인이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국과수는 약독물 검사에서도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것 외에 알코올 등 특기할 만한 약물·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심근경색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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