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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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많은 노선, 2→1→3→4→5→7→분당선 順
올 3분기 역세권별 정규직 일자리 분포를 살폈을 때 수도권 최고의 일자리명당은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디지털단지는 올 3분기 전체 일자리수가 가장 높은 역에 꼽혔을 뿐 아니라 IT∙인터넷, 마케팅∙무역∙유통, 디자인, 연구개발∙설계 등 4개 직종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역세권으로 꼽혔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 3분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수도권 정규직 채용공고 344만7462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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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로 살폈을 때 채용공고의 역세권 집중이 가장 두드러진 직종은 ‘영업·고객상담’이었다. 잡코리아 분석결과 수도권에 등록된 영업·고객상담 직종 공고의 총 23.2%가 역세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영·사무’(17.9%), ‘전문·특수직’(16.6%), ‘미디어’(15.4%) 등도 역세권 분포도가 높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개발∙설계’직종 공고는 8.1%만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생산∙제조’역시 9.0%로 비교적 역세권 분포 비중이 낮은 직종으로 조사됐다.
지하철 노선별로는 2호선이 전체 일자리의 24.8%, 1호선이 2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호선 및 4호선 각 8.1%, 5호선 7.7%, 7호선 6.6%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직접 돌지 않는 지하철 노선 중에서는 분당선이 5.1%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개별 지하철역으로 보았을 때 가장 많은 일자리를 보유한 곳은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총 1만6226건의 공고가 등록되어 있었다. 2위는 1호선 송내역으로 1만3343건의 공고가 등록되어 있었으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1만2920건), 강남역(1만2721건), 역삼역(1만2421건)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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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일자리 공고수 2위를 차지한 1호선 송내역의 일자리 분포도 두드러졌다. 3분기 동안 총 1만3343건의 일자리 공고가 등록된 송내역은 영업∙고객상담, 생산∙제조 등 2개 직종에서 일자리 분포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은 전문∙특수직 일자리가 가장 많은 역세권 1위를 기록했으며, 신중동역은 미디어, 구로디지털단지역은 경영∙사무 직종의 공고가 많은 역세권 1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