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 간판 앵커 배현진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해 화제다.
1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배 앵커는 김 사장 해임안 뉴스를 전하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 앵커는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으나, 돌연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했다.
한편 방문진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110분간 논의한 끝에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야권 측 김광동 이사만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다 표결 직전 기권했다.
MBC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 가결은 2013년 김재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