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 출국 전 현 정권의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입장을 밝힌데 대해 "막말,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가 출국하며 진짜 막말 변명 비난했다.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은 구분되야 한다. MB가 잘 했습니까?"라고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초청 강연차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으로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 풀이냐, 정치 보복이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받은 사건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이뤄졌다고 진술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