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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지하철-버스 대중교통 집중 배차

입력 | 2017-11-13 03:00:00

서울시 수험생 긴급이송체계 가동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늘리고 수험생 긴급이송체계를 가동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지하철을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부터 입실시간인 8시 10분까지 최대한 많이 운행할 예정이다. 택시는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부제를 풀어 1만6000여 대를 추가 운행한다.

구청 및 동 주민센터와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단체는 무료 비상수송차량 약 800대를 동원해 수험생을 수험장 근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수험장까지 데려다준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에게는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치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교통 사정 등으로 시험에 늦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한 수험생을 위해 구급차와 순찰차 등 소방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한다. 입원 등으로 움직이기 불편한 수험생은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수능 직후 수시전형에 응시하는 비수도권 거주 수험생은 서울시가 ‘1만 원 숙박’을 제공한다. 17∼19일과 24, 25일, 다음 달 1, 2일 중구 서울유스호스텔(02-319-1318)과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02-2677-1779)을 342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박에 1만 원이며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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