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카카오가 7일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정식으로 판매한다.
카카오는 이날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1만9000원. 멜론의 정기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하면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를 1종을 선물로 받는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강남·홍대점에서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광고 로드중
카카오미니는 지난 9월 18일 이미 한 차례 사전 판매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미니를 구입했다는 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카카오미니의 강점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스피커를 통해 보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실제로 사용해 봤는데 음성인식이 꽤 잘 된다. ‘헤이 카카오’를 외친 뒤 어떤 음악을 틀어달라고 하면 바로 알아듣고 그 음악을 틀어준다. 음질도 좋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은 “표준어는 잘 알아듣는데 사투리 인식이 잘 안 된다. 포털 검색이나 영화 추천은 지원이 안 된다”고 단점을 꼽았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때 이름이 비슷한 사람이 있으면 엉뚱한 곳으로 메시지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자회사 메이커스위드카카오가 생산한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