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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이수빈(16)이 ‘2017 라이언 & 힐리 어워즈(Lyon & Healy Awards)’에서 정상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수빈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 중 3명을 뽑아 장학금을 수여하는 콩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각자 2500달러(약 282만원)다.
세계적인 하프 제작사 ‘라이언 & 힐리’가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라이언 & 힐리 어워즈’는 매년 미국과 영국, 중국 등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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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은 ‘라이언 & 힐리 어워즈’의 최연소 참가자이자 우승자이다.
하피스트 서승혜를 사사하고 있는 이수빈은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어린시절부터 음악저널, 음악교육신문사, 바로크콩쿨, 영산음악콩쿨, 한음오케스트라콩쿨 등 국내 저명한 콩쿨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국내대회 뿐만 아니라 YASP Concerto Competition 1위, Hungary Szeged Harp Competition 2위, Germany Harp Competition 2위 등 저명한 국제콩쿨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금호영재에 합격해 두 번의 독주회를 열었으며, 차세대 하피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제하프페스티벌 라이징스타연주,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연주, 영산아트홀 초청리사이틀, 성남시립오케스트라, Union City Philharmonic Orchestra, Romania Timisoara Philharmonic Orchestra 협연 등 다채로운 연주활동을 통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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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