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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스타트 잡페어]맥도날드, ‘사람 중심’ 경영… 청년·중장년·경단녀 채용 앞장

입력 | 2017-10-31 03:00:00


한국맥도날드가 ‘2017 리스타트 잡페어’를 통해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채용에 나선다. 한국맥도날드는 시니어, 주부사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채용에 힘써왔다.

맥도날드의 채용문화는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맥도날드 창립자인 레이 크록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맥도널드가 문을 연 1955년부터 ‘사람 중시’라는 기업 철학을 강조해왔다.

크록은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를 서빙하는 회사가 아닌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라고 밝히며 직원 중심 경영을 추구했다.

이 같은 기업 경영철학은 한국맥도날드의 채용방식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8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학력, 나이, 성별, 장애 여부와 상관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매장에는 주부 1600여 명, 시니어 360여 명, 장애인 2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장 단순 업무로 시작해 지역관리자나 본사 등으로 옮겨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근무 직원의 50% 이상이 매장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각 매장을 관리하는 점장과 매니저들의 직무교육 및 커리어 개발을 위한 전국 규모의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이버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건강검진, 경조사, 어학교육 등 본사 직원과 동일한 지원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채용 행사인 ‘전국 채용의 날’을 매년 열어 대학생, 주부,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의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을 열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 방식은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통해 주부 사원들은 일과 집안일을, 학생 사원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년 본사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유연근무제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양질의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인정받아 세계 최대의 인사조직 컨설팅사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선정하는 ‘한국 최고의 직장’에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뽑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