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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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맡았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다스(DAS)는 누구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26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 유 작가는 박 교수를 향해 이같이 물었다. 박 교수는 “검찰과 특검의 조사 결과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답했다.
유 작가는 박 교수의 대답에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것이라고 본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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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 작가는 “조직적이라는 것이, 생각이 같은 개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라며 “이런 게 민심”이라고 반박했다.
박 교수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다스는 실소유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다스는 연매출 2조 원이 넘는 제법 규모가 큰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경상북도 경주 시의 본사를 포함해 세계 13곳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출액 절반 이상이 현대자동차 납품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가 회장으로 있다.
2007년 대선 때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제 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기도 했는데 2008년 BBK 특검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 최근 지분이 1%도 없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 중국 법인 4곳의 대표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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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