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성공적 마친 모너핸 커미셔너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사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CJ컵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또 다른 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22일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골프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것은 물론이고 골프산업에서도 부상하고 있는 한국에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음식과 유구한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PGA투어가 아시아 지역에서 정규 투어 대회를 여는 건 말레이시아의 CIMB클래식과 중국의 HSBC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다. 동석한 타이 보토 PGA투어 국제사업 담당 부사장은 “(투어 내) 아시아 선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동남아나 다른 아시아 지역 등으로 대회 장소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의 꾸준한 협력도 약속했다.
서귀포=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