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이란 실제 환경에 3차원적인 가상 이미지를 적용하여 하나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AR(증강현실)와 달리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 사용자가 실제 환경에 놓인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첨단 기술을 뜻하는데, 한 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VR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25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게임에만 적용됐던 VR서비스가 오감 체험형 콘텐츠로 확대되면서 VR방, 도심형 테마파크 형태로 우리 주변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 시각, 청각을 넘어 촉각까지 다 잡은 스크린 낚시 ‘피싱조이’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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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프로 낚시꾼들과 낚시 애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가 어종별 특유의 입질 강도와 움직임을 완성해낸 것으로, 물고기가 찌를 물면 낚싯대와 연결된 줄이 팽팽해지며 실제 낚시할 때처럼 어종의 크기와 무게 등에 따라 손맛과 긴장감을 제공하고, 릴을 당기는 타이밍이나 속도가 맞지 않으면 물고기가 도망가기도 하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실제 낚시에서 어획하기 어려운 어종의 경우는 피싱조이 게임상에서도 어렵게 설정되어 희귀 어종을 낚았을 때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최대 15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성을 살려 지정 좌석 간의 피싱 경기로 승부욕과 짜릿함을 더했다.
또한 피싱조이는 교통이 편리한 도심 속에 위치해 거리와 비용 부담을 해소했으며, F&B를 갖춘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가족, 연인, 여성,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동시에 15명이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단체 손님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쾌적하게 스크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의성과 안전성, 재미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
피싱조이 관계자는 “VR를 이용한 도심형 레포츠와 게임 체험공간 시장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며, 향후 엄청난 파급력과 매우 큰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다양한 VR기반 스포츠 중에서도 실제 환경과 가장 유사한 체험 방식과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콘텐츠만이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황무지였던 스크린 낚시를 개척해 새로운 스크린 레저, 스포츠의 포문을 연 피싱조이인 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개발을 통해 국내 VR게임사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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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