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꺾고 6년만에 개막 2연승
LG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삼성을 87-74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LG가 개막 2연승을 기록한 것은 약 6년인 2193일 만이다. 삼성은 1승 1패.
LG는 전반을 41-42로 뒤졌지만 정창영(14득점)과 조나단 블락(9득점)이 3쿼터에만 9점 씩 몰아넣으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김시래(6리바운드, 7도움)와 조쉬 파월(12리바운드)이 18점씩 넣었고 김종규도 13득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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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울산에서 애런 헤인즈(28득점, 9리바운드)와 테리코 화이트가 5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82-77로 눌렀다. 공동 1위에 올라있는 현 감독과 문 감독은 19일 맞대결을 펼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