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당초 400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540만8190명이다. 한 달 평균 약 60만 명이 울산을 찾았다. 목표했던 400만 명은 7월에 이미 달성했다. 울산시는 산업도시로 알려진 지역 이미지를 관광도시로 각인시킨다는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방문을 이끌어 낸다는 의미에서 목표치를 수정했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에서 9일까지 울산의 주요 관광지 32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28만96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16명의 3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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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해 울산이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