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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홍준표, 사찰 의혹 제기하다가 뻘쭘”

입력 | 2017-10-10 16:41:00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행비서 통신조회 건과 관련해 \'정치 사찰\'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이 시대의 트러블메이커"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찰의혹 제기하다가 뻘쭘해졌군요. 사찰은 이명박근혜 정권이 전문가 그룹인 걸 모르셨소"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말대잔치 노이즈 마케팅인 걸 알겠는데 개그 소재도 반복하면 식상하고 퇴출된다는 것쯤은 아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홍 대표는 "한 달 전인가 내 수행비서의 전화를 통신조회했다. 검찰, 경찰, 심지어 군에서도 내 수행비서 전화기를 통신조회했다"며 "내 전화기는 사용을 하지 않으니까 수행비서 전화기만 군, 검찰, 경찰 등 5군데서 했다"고 정치 사찰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은 10일 "홍 대표 수행비서인 손 모 씨 휴대폰에 대해 가입자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는 통신 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다"며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손 씨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 정치 사찰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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