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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긋기]매일이, 여행

입력 | 2017-09-30 03:00:00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김난주 옮김·민음사




식탁은 오늘이 한 번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그림이 그려진 캔버스 같은 것이다. 그려진 그림은 그날 중에 사라져 버리지만, 식탁을 함께한 사람들 머릿속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이 새겨진다.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남는 것이기도 하다.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고, 일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을 쓴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