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임명… 고위직 첫 자리이동
기재부와 금융위는 이같이 두 부처 실·국장급 인사 교류를 29일자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장과 국무조정실 재정금융기후정책관 등을 지냈다. 도 정책보좌관은 행시 34회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금융위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기재부에서 금융위로 옮긴 고위 공무원들은 꽤 있었지만, 금융위에서 기재부로 이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 정책보좌관은 과거 경제부처의 양날개였던 경제기획원·재무부의 두 핵심 보직(경제정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모두 지내는 첫 관료가 됐다.
경제정책국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총괄하는 기재부의 핵심 부서다. 이 때문에 경제정책국장은 기재부 내에서도 선두주자로 꼽히는 인물이 주로 맡고 이 자리를 거쳐 장차관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많다.
광고 로드중
강유현 yhkang@donga.com / 세종=김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