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부문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개발공사는 정부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2017년보다 이전인 2014년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처우개선을 단행했다. 2014년부터 1단계로 계약직 직원을 100%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에 앞장섰고 2단계로 2017년부터 무기 계약직을 일반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하는 등 근로자 처우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매년 정원 대비 5% 이상을 지역 청년으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분배-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 밖에 경북개발공사는 현재 경상북도 개도(開道) 이래 최대 현안사업인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도청 신도시 조성은 2027년까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0.9km²(약 332만 평)를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배판덕 사장은 “지난해 매출액(5393억 원)과 당기순이익(2640억 원)이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공익을 위한 밑거름인 공공사업을 강화해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