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대상 자막지원 서비스
‘당신만이’, ‘김종욱찾기’, ‘사랑을 비를 타고’ 등 서울 대학로를 대표하는 인기 공연물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일대에서 28일부터 10월31일까지 ‘2017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Welcome 대학로)을 개최한다.
현재 공연시장에서 외국인 관람객은 2016년 260만 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을 위한 공연상품은 그동안 ‘난타’나 ‘점프’ 같은 대사가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행사를 올해만 개최하는 1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로 발전시켜 대학로를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워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