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28일∼10월까지 공연축제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서울 중구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205만 명) 감소한 776만 명이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7%(468만 명)나 감소해 1256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수 공사 사장(사진)은 간담회에서 “이어지는 위기가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도 번지고 있다”며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이 위기를) 적극적으로 타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겨울올림픽에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피규어 응원단’ 캠페인도 진행된다. 온·오프라인으로 전 세계에서 응모자를 받은 후 2018명을 추첨해 본인과 똑같은 모습의 3차원(3D) 프린팅 실물 모형을 제작한다. 이 모형들은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해 놓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상상 스타디움’에 비치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흥미를 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