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겸직 외교부, 실장급 12명중 7명 인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하는 이 신임 본부장은 주유엔 참사관을 거쳐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지내며 북핵 외교를 실무 지휘했다. 주세르비아 대사를 지내다 지난해 9월부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외교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자외교 분야에서 전문성과 협상 경험을 보유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차관보엔 윤순구 주이집트 대사, 기획조정실장에 서정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대변인에 노규덕 주나이지리아 대사, 경제외교조정관에 윤강현 주라오스 대사, 국제안보대사에 문덕호 주시애틀 총영사, 다자외교조정관 직무대리로 오영주 장관특보가 각각 임명됐다.
외교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새로운 정부의 혁신 기조를 반영한 대규모 교체”라고 자평했다. 재외공관장 인사는 현재 후보 검토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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