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17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23일부터 중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러진 2016 롤드컵 결승 전경.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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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롤드컵’ 23일부터 중국서 개막
11월4일 베이징 국립 경기장서 결승
2017년 롤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PC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글로벌 대회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23일 중국에서 개막한다. 대회는 11월4일까지 중국 우한과 광저우, 상하이, 베이징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결승은 11월4일 9만1000석의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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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의 관심은 10월5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그룹 스테이지에 쏠려 있다. 5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출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한 조추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3회 연속 우승과 총 4회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세계 최강 SK텔레콤T1은 험난한 일정을 만났다. 한국 팀에 강한 중국(LPL)의 ‘에드워드 게이밍’과 대만·홍콩·마카오(LMS)의 ‘ahq e스포츠 클럽’과 같이 A조에 편성됐다.
반면 최근 SK텔레콤T1을 물리치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에서 창단 후 첫 우승을 한 롱주게이밍은 조편성이 무난하다. B조로 북미(NA LCS)의 ‘임모탈스’, 동남아시아(SEA) ‘기가바이트 마린즈’와 조별 대결을 펼친다.
삼성갤럭시도 유럽(EU LCS) ‘G2 e스포츠’, LPL ‘로얄 네버기브업’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8강 진출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D조엔 LMS 지역 ‘플래시 울브즈’, EU LCS ‘미스핏츠’, NA LCS ‘팀 솔로미드’가 편성됐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팀의 조추첨은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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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