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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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1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배우 문성근(64)·김여진 씨(45)의 알몸 합성사진을 조작해 유포한 것과 관련, “보는 내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다”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성근 선배님. 김여진 배우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원을 향해 “이게 너희들이 하는 특수공작인가!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 정말 할 말이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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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성근 씨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며 “일베(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회원이나 그냥 쓰레기들이 한 줄 알았지 국정원이 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여진 씨도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천박한 이들이 킬킬대며 만든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의 작품이라니. ‘지난 일이다’ 아무리 되뇌어도 지금의 저는 괜찮지 않다”며 “그래도 이건 예상도 각오도 못한 일이다. 그 추함의 끝이 어딘지 똑바로 눈뜨고 보고있기가 힘들다”고 분노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