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택시 남보라 이태임 캡처
배우 남보라가 배우 이태임의 첫 인상을 고백했다.
남보라는 13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함께 출연한 이태임의 첫 인상을 언급했다. 남보라의 이태임 첫 인상은 일진 언니.
남보라는 “(이태임이) 일진 언니 같았다”면서 “이태임이 겨울에 검은 파카를 입은 상태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무뚝뚝한 이태임의 모습에 “내가 실수했나 싶었다”며 “그 다음에 아무 말도 안 하고 옆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보라는 “언니가 조금 무뚝뚝하게 얘기한 게 미안했는지 주머니에 있는 초콜릿을 주면서 ‘먹을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자신의 첫인상에 대해 “평상시에 잘 웃지 않는다”면서 “그냥 무표정으로 있는 건데 사람들은 ‘태임이 화났냐’라고 물어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은 “다정한 스타일은 못 된다”며 “사람들과 잘 친해지는 스타일이 못 되는데 보라가 유일하게 ‘언니, 언니’하던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날 남보라와 이태임은 악플과 성매매 루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과거 악플에 대해 “인신공격이 심했다”면서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충격이 커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임은 “내 자신이 썩어가는 느낌이었다”며 “가족까지 언급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엄마 앞에서 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태임은 “엄마만 무너지지 말아달라고, 엄마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성매매에 대한 루머는 소송으로 강력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현장 토크쇼 TAXI’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