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32호(2017년 9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ecial Report 온라인 거래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 상업시설의 중요도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팽배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계의 최강자인 아마존은 오프라인 서점을 내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람들은 이 매장에 들러 책도 보고 전시된 각종 상품들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경험한다.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하는 일종의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오프라인 유통 공간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시대의 두 가지 큰 화두가 인간의 만남과 소통을 전제로 하는 ‘교감’과 ‘개인화’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스페셜리포트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 증대부터, 창의적인 리테일 공간 조성법, 미래의 유통 공간 제안까지 상업 공간의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담았다.
디지털시대 생존전략을 세워라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디지털화는 더 이상 정보기술(IT)만의 영역이 아니다. 모든 산업과 상품에 영향을 미쳐 비즈니스 생태계를 바꾸고 있다. 우버, 리프트 등과 같은 운송 서비스 스타트업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뛰어들면서 기존 자동차 업계를 흔들었다. 구글, 페이스북 등도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놔 금융계를 위협한다. 신규 진입자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을 빼앗긴 기존 기업들은 현상 유지를 위해 ‘출혈 경쟁’도 불사한다.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유다. 하지만 아직 극소수 기업만이 이 ‘디지털 파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좀 더 절실히 나서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