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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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승은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이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23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한 오승은은 "2년 전에 서울 생활을 다 정리하고 고향에 내려갔다. 아기 아빠랑 정리를 하게 됐다"며 "방송을 하기엔 마음이 심약해져 있었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까 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 사실을) 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걸 계기로 더 당당하고 멋진 엄마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더라. 2년이란 시간이 약이 됐다. 고향 분들께도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며 "죄 짓는 거 마냥 숨어서 지내기 싫더라. 아이를 위해 멋있게 활동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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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나치게 밝게 살려고 했던 노력이 병이 돼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오승은은 "그렇게 정신없이 살다 보니 열흘 정도를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게 됐다"며 "뒤늦게 한 번에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면 울고 스트레스도 풀고 털어야 한다고 깨달았다"며 가장 큰 힘은 ‘가족’이었다고 재차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승은은 2008년 사업가 박 모 씨와 결혼해 6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두 딸 채은 양과 리나 양과 경북 경산에 살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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