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2-11 대패… 4연패 수렁에 2위 두산도 kt에 10회말 4점 내줘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진우는 채 1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5안타와 1볼넷을 내주며 4실점 했다. 초반 기세가 꺾인 KIA는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한 채 2-11의 대패를 감수해야 했다.
2위 두산도 최하위 kt에 발목을 잡혔다. 3-3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10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로하스와 유한준에게 연달아 홈런을 내주며 3-7로 졌다. KIA와의 승차는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5, 6일 넥센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고춧가루 부대의 위력을 과시한 kt는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