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고1 수능, 2019년 11월 14일 현행방식 실시

교육부, 2020학년도 기본계획 발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치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19년 11월 14일 실시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응시해야 하고 영어 영역도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등 현행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성적은 12월 4일 통지된다.

시험 영역과 과목, 점수체계 등 시험 체제는 2018, 2019학년도 수능과 같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이고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선 9개 과목 중 하나를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 문제는 5지선다형으로 출제된다. 단 수학 영역은 가·나형 모두 8문항이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영어 영역은 전체 45문제 중 듣기 평가 문항이 17개다.

영역별 평가체제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혼용된다.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영어는 90점 이상(100점 만점), 한국사는 40점 이상(50점 만점) 받으면 1등급이다. 나머지 영역은 전체 응시자의 상위 4%가 1등급을 받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역은 등급(1∼9등급)만 기재되고, 다른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