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3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창조론, 뉴라이트, 세금탈루, 자녀 이중국적까지 어느 것 하나 국민의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보자의 역사관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이 건국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은 건국절을 주장하는 뉴라이트에 동조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무겁게 보고 있다"는 청와대의 답변이 더 기가 막힌다. 철저하다던 사전 인사검증시스템은 어디 가고, 이제 와서 재검증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청와대 인사검증을 믿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사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잇따르고 있는 인사참사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밝혀야 한다. 인사검증과 관련된 청와대 참모들은 추천과정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인사참사는 계속 반복될 것이고 그 피해는 국민이 입게 된다. 국정운영은 지지자들로만 해나갈 수 없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