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은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2017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은 대보건설을 비롯해 대보정보통신과 대보유통 등 계열사 3곳이 채용연계형 인턴십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의 경우 건축과 토목, 환경, 기계·설비, 전기, 안전보건 등 기술직과 공사관리, 해외사업 등 관리직이며, 대보정보통신은 경영관리와 IT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뽑는다. 휴게소 및 주유소를 운영하는 계열사 대보유통은 경영관리와 현장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1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와 병역 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4일부터 17일까지이며 온라인 채용대행 사이트인 사람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강점을 가진 분야는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지난 1981년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유통과 통신,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약 400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연 매출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