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들은 플레이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서 독립서점 ‘별책부록’을 운영하는 차승현 씨는 플레이스 판에 올해 5월쯤 책방 강좌를 연다고 플레이스에 글을 올렸는데 자체 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알릴 때보다 문의가 2배 더 늘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서점 ‘여행마을’을 운영하는 정지혜 씨는 서점 안에서 북토크 콘서트를 열곤 했는데 플레이스를 쓰기 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3, 4명 정도만 참가 신청을 했는데, 플레이스를 통해 글을 올렸더니 15명으로 참가자가 많아졌다.
플레이스 외에도 네이버의 다양한 스몰비즈니스 지원툴을 활용하면 가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림책을 주로 판매하는 서울 도봉구의 ‘베드북’은 네이버 블로그 배경색을 분홍색으로 물들여 독특한 감성을 표현했다. 네이버 온라인상에서 가게를 만드는 ‘스토어팜’이나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 ‘모두’를 활용하는 영세업자도 많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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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석 기자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