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남지역 고교 입학금이 면제된다.
전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고교 신입생의 입학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 중 하나인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실현 방안 중 하나로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10월 ‘전남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이점희 전남도교육청 재무과장은 “고교 무상교육은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할 교육 현안”이라며 “입학금 면제로 연간 약 2억7000만 원의 학부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