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본 사건과 무관. 사진=유투브 ‘Top Ba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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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청소년들이 병든 당나귀를 상대로 욕정을 표출하다 집단으로 광견병에 걸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최근 모로코의 북서쪽의 한 시골마을(Gharb-Chrarda-Béni Hssen)에서 청소년 15명이 병든 당나귀를 상대로 집단 성행위를 한 뒤 광견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7세부터 1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광견병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의료시설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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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가족이 야만적인 행동에 대한 조롱과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 해당 소년들을 지역 밖의 병원으로 데려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광견병 전염을 우려하고 있다.
당나귀는 살처분됐다. 모로코 당국은 해당 당나귀와 신체적 접촉을 한 사람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광견병은 기본적으로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병으로,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이다.
광견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무기력, 식욕 저하, 구토 등이 있으며 이후 흥분, 불안이나 우울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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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