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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2년 넘게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던 셔틀콕 간판스타 이용대(오른쪽·요넥스)와 유연성(수원시청)이 처음으로 휠체어 배드민턴 시범경기에 나섰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휠체어 배드민턴 국내 최강 김정준-최정만과 복식 맞대결을 펼쳐 7-11로 패했다. 당초 사인회에만 참석하려다 시범경기를 자청한 이용대는 “조심스러운 마음이었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같은 배드민턴인으로서 너무 즐거웠고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준 선수와는 해외에서 마주친 적은 있으나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경기로 친해졌다. 실제로 휠체어 배드민턴을 하는 건 처음인데, 매우 어려웠고 얼마나 힘든 운동인지 알게 됐다”며 장애인 배드민턴을 향한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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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은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에서 남자단식 금메달, 2015년 영국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휠체어 배드민턴의 스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