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소녀들(한민주 지음·휴머니스트) ‘모던 걸’은 왜 ‘못된 걸’이 됐을까. 1930년대 경성의 미디어 속 ‘불량소녀들’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구경거리’나 가정주부의 역할에서 벗어나려는 여성들에게 가부장사회가 ‘불량’이라는 꼬리표를 붙였다고 책은 본다. 2만4000원.
결혼과 사랑… 갈등하는 청춘
광고 로드중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현대무용
우리는 자유로워지기 위해 춤춘다(제환정 지음·버튼북스)=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관찰하며 ‘지젤’ ‘백조의 호수’ 등 유명 발레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설한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현대무용의 세계로도 안내한다. 무용가, 안무가, 무용단에 대한 설명을 부록으로 실었다. 1만7000원.
출판사와 서점의 공생법 ‘직거래’
책을 직거래로 판다(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일본의 대표적인 직거래 출판사 ‘트랜스뷰’를 취재해 재고 관리, 배송, 반품 등 서점 직거래 방법을 소개했다. 모든 서점에 일정 비율의 이익을 제공하는 등 출판사와 서점이 공생할 길에 대해 고찰했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