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데뷔후 개인 최다 17승… 김세현은 이적후 첫 세이브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돌파
KIA는 15일 안방 광주 NC전에서 양현종의 7이닝 1실점(2피안타, 1홈런)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2위 두산이 롯데에 6-8로 패하면서 KIA는 두산과의 승차도 7경기로 벌렸다.
에이스 양현종은 6월 15일 롯데전부터 10연승을 몰아쳐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7승을 기록했다. 역대 양현종의 한 시즌 최다승은 16승(2010, 2014년)이었다. 양현종은 다승 2위 헥터(15승)와의 차이도 2승으로 벌렸다. 이제 양현종은 남은 등판에서 3승을 더하면 1995년 이상훈(LG) 이후 22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 투수에 등극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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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광주구장에는 1만6545명의 관중이 모이면서 KIA는 54경기 만에 역대 최다 관중 기록(77만6103명)을 다시 세웠다. KIA는 2014년 개장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매년 관중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