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동물원 도착 몇시간만에
시리아 알레포 동물원에서 구조된 사자가 12일 갓 태어난 새끼들과 함께 요르단에 마련된 새 보금자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 뉴시스
AP통신은 14일 시리아 내전으로 파괴된 알레포 ‘매직월드 동물원’에서 구출돼 요르단 북부 알마와 동물보호구역으로 이송된 암사자 ‘다나’가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새끼 사자 ‘하자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매직월드 동물원 소유주가 내전을 피해 알레포를 탈출한 뒤 다나를 비롯한 동물들은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동물보호단체 포포스는 다나와 12마리의 동물을 구조해 터키로 피신시켰고 요르단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광고 로드중
수의사인 아미르 칼릴 박사는 “터키에서 실시한 초음파검사에서 다나는 새끼 두 마리를 배고 있었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현재 다나의 두 번째 새끼를 기다리고 있다.
카이로=박민우 특파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