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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운전자, 신분 확인해보니 현직교사

입력 | 2017-08-11 16:49:00


현직 교사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20분께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를 지나던 B씨(55)가 차에 치어 숨졌다.

사고 지점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자택에 있던 A씨(40)를 사고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

A씨는 충북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의 음주운전 여부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