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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17] 현장 전시작 중, 한국 출시 앞둔 게임은?

입력 | 2017-07-29 15:30:00


27일 중국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의 막이 올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차이나조이 현장에서는 중국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은 물론 해외 유명 게임사의 신작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현장에서 전시되고 정보가 공개된 게임 중에는 한국 출시가 유력한 작품도 일부 마련됐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텐센트 부스에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선보인 '뮤 온라인' IP 기반의 신작 '기적MU: 각성'이다.

차이나조이2017 텐센트부스 '기적MU: 각성' 행사(출처=게임동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뮤 오리진(중국 서미스명: 전민기적)'으로 알려진 게임을 개발한 천마시공이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맡으며, 원작 IP를 가진 웹젠이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일정이나 게임의 정식 명칭 등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무장해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을 개발한 천마시공의 리우후이청 대표는 그래픽적인 퀄리티와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혁신을 이뤄냈다며 중국과 한국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기도 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 이미지(출처=게임동아)


현장에서는 '위쳐'3' 내의 카드 게임인 궨트의 온라인 버전을 중국 서비스를 맡아 화제를 모은 가이아는 국내 지사인 가이아모바일을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2종을 연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인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모바일 AOS 장르의 게임인 '에이스 오브 아레나즈2'다.

에이스오브아레나즈2 이미지(출처=게임동아)


먼저 '갑철성의 카바네리'는 좀비와 같은 괴물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인간들이 갑철성이라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겪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독특한 콘셉트 때문에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현장에서는 원작의 캐릭터를 게임 속에 그대로 넣은 듯한 모습의 RPG 장르 게임으로 선보여졌다. '에이스 오브 아레나즈2'는 모바일 AOS 장르의 게임으로 전작에 비해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전작도 이미 국내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차이나조이 2017 현장 사진(출처=게임동아)


이 뿐만이 아니다. 콘솔 및 VR 게임 등에서도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작품이 대거 전시됐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부스와 별도의 행사 그리고, MS의 엑스박스 부스를 통해서는 '그란투스리모 스포트', '포르자 모터스포츠7' 등이 소개됐으며, 에픽게임스의 쇼케이스를 통해서도 수준 높은 중국의 콘솔 게임과 VR 게임인 '프로젝트 바운더리', '리본: 어 사무라이 어웨이큰스', '리본트' 등의 게임이 공개됐다. 콘솔 플랫폼과 스팀으로 출시 되는 작품들인 만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2C 전시관이 아닌 B2B 전시관을 통해서도 한국과 중국 게임사들의 비즈니스가 29일인 토요일까지 진행 중에 있어. 더 많은 게임들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