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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김강삼 대표, 靑 호프미팅에…“맥주는 소통에 가교역할”

입력 | 2017-07-28 10:09:00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 페이스북


김강삼 세븐브로이 대표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미팅\'에 자사 \'강서 마일드 에일(ale)\' 맥주가 오른데 대해 "맥주는 소통하는데 가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자사 맥주를 따르는 모습, 기업인들과 문 대통령이 함께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된 방송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이같이 전했다.

세븐브로이는 중소 수제 맥주 제조업체 중 가장 먼저 일반 맥주 제조면허를 취득한 업체다. 2003년 서울역 민자역사와 발산역에서 하우스 맥주 레스토랑으로 처음 시작해 수제맥주 제조에 뛰어들었고, 2011년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하며 한국 최초 수제 맥주 기업이 됐다.

이날 청와대에 등장한 \'강서 마일드 에일\'은 2011년 세븐브로이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시작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지었으며 시중에서는 330mL 한 병당 3900원 선에서 판매된다.

청와대가 세븐브로이의 맥주를 \'호프미팅\'에 올린 이유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회동의 취지를 살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한 세븐브로이가 전체 임직원(34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날 청와대에서 직접 맥주 100L를 설치한 김 대표는 양복 재단사로 일하다가 맥주 사업을 해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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