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新 브랜드 슬로건 ‘리드 바이(Lead by)’

업계 1위 신한카드 새 슬로건 “고객 생활-소비스타일 이끌것”

신한카드는 고객의 생활과 소비 스타일을 신한카드가 이끈다는 의미의 ‘리드 바이(Lead by)’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드 바이’는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회사 실적뿐 아니라 고객의 금융 생활, 디지털 진화 등에서도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신한카드는 8월부터 TV와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2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한카드는 확실한 시장 리더십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경영 과제를 수립했다. 또 이를 위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사업전략회의에서 “규제와 경쟁이라는 샌드위치 압박에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이지만 절차와 규정을 준수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어 “기존 카드업에 갇힌 방식과 사업구조로 시장에서 뒤처지는 ‘카라파고스(카드+갈라파고스)화’를 경계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젊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