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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간 스포츠중계’ 美 밥 울프 숨져

입력 | 2017-07-18 03:00:00


78년간 마이크를 잡고 스포츠 중계를 해온 미국의 전설적인 캐스터 밥 울프(사진)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듀크대에서 야구 선수로 뛰며 스포츠와 인연을 맺은 울프는 1939년 CBS에서 처음 라디오 중계를 했다. 이후 1946년 워싱턴 지역방송인 WTTG-TV에서 본격적으로 스포츠캐스터로 활동을 시작한 뒤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의 전신인 워싱턴 세너터스 등 여러 프로 구단의 경기를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