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나도. 스포츠동아DB
삼성 외국인투수 앤서니 레나도(28)가 9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레나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5만 달러라는 거액에 삼성과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출신 정통 우완파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마운드 위 모습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레나도는 9경기에서 2승2패 방어율 7.08의 성적을 남겼는데,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재정비 시간을 갖는 차원에서 레나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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