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형만. KBS1 ‘아침마당’ 출연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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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개그맨 조금산 씨(54)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후배 개그맨 최형만이 “가슴이 아프고 허무하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최형만은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형과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전화통화를 했다. 그때는 굉장히 밝기만 했다”며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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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의 발인식은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에서 김한국, 이봉원, 임미숙 등과 함께 선발돼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다.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유행어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배우 김성균이 따라 해 재조명받기도 했다.
조 씨는 \'우뢰매 6\', \'슈퍼 홍길동 3\', \'골목대장 형래와 검은 망또\' 등 많은 코미디 영화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KBS 2TV \'출발 드림팀\', ‘전설의 개그맨vs전설의 가수’ 특집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개그맨 고(故) 조금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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