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잠실서 함께 춤추고 노래 타임 ‘인터넷 영향력 인물 25인’에 방탄소년단도 당당히 이름 올려
9월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함께 노래하기로 한 가수 서태지(위)와 그룹 방탄소년단. 서태지컴퍼니 제공
서태지 측은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에 서태지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올라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들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이번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1집부터 4집까지에 실린 곡 일부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서태지는 솔로로 독립한 이후 지금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곡을 자신의 밴드와 함께 주로 록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줬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과 별개로 서태지의 곡도 리메이크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으로 이뤄지는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를 비롯해 여러 가수가 참여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저스틴 비버, 설리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임희윤 imi@donga.com·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