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전 대표 소셜미디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입사특혜 의혹 관련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유미 씨가 지시자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지목한 가운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그를 칭찬한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당에 영입된 것을 두고 “젋은 IT 창업가들이 마포 당사를 찾아왔다. 이준서 에코준 대표, 허지원 지원인스티튜트 대표이다. 젊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하겠다고 한다. ‘천하의 인재’가 다 모이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 “기업의 이익보다 사회변화를 꿈꾸는 소셜 이노베이터로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전 직원이 기부를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처음 창당 때부터 데려왔다”며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킨 것 아니냐. 거기에 대해서는 응당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안 전 대표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