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걸그룹 AOA 초아가 자신의 그룹 탈퇴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연 가운데, 이에 대한 온라인 반응은 온도차가 나는 분위기다.
23일 오전 초아는 소셜미디어에 장문을 올려 최근 자신의 열애설과 탈퇴 이유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초아는 먼저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열애설 상대인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에 대해서는 “저에게 많은 힘이 돼준 건 사실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 갖겠다”고 전했다.
앞서 보도된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 기사에 대해서는 “단둘이 간 커플 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다”며 “3년 전부터 친하게 지낸 지인에게 이것저것 묻고 가이드도 해주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주었던 건데 그때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초아는 또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었다”며 “결국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 탈퇴 결정에 관련한 제 심경은 어제 SNS로 말씀드렸고 제 탈퇴 SNS 이후 또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초아의 해명에 이날 네티즌들은 두 쪽으로 나뉘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초아를 두둔하는 쪽은 “연예인 그만하고 여자로서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난 초아의 선택이 이해가 감(appl****)”, “초아 화이팅! 잘 이겨내길(fofo****)”,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있네. 악플러들 말 휩쓸리지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잘 이겨내길(feof****)”, “이젠 그러려니.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응원합니다(dmsw****)”, “초아 화이팅!! 팬으로서 결정 응원하고 지지한다(myth****)”, “솔직히 남친 사귀는 거랑 탈퇴는 별개잖아 화이팅(mica****)”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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