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우덴.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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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손꼽아 기다리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7월초 1군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보우덴이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 실전 피칭을 했다. 퓨처스에서 한 차례 더 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1군에 콜업해 곧장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며 “1군 경기에서 80~90개 투구가 가능하도록 몸을 완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30일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보우덴은 전반기 복귀를 위해 회복 및 보강 훈련에 전력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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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에게 구속회복은 남아있는 숙제다. 시속 150km 안팎의 빠른 공을 던져야 커브와 스플리터, 슬라이더의 위력도 함께 커진다. 두산 코칭스태프는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구속도 계속해서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